당시에 가방을 구입했던 나는, 여권을 가지고 오지 못한 상태였는데 당시 점원 왈 친구 여권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내가 여권 사진을 가지고 있으니 그것으로 구매는 가능하지 않냐고 질문하니, 그녀는 아주 흔쾌히 가능하다고 했다.
여권을 확인하는 이유는 택스 리펀 대상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택스 리펀 대상자는 EU 소속이 아니고, 만 16세 이상이며, 프랑스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하지 않은 자를 말한다. )
그녀는 내 여권사진을 확인했고, 우리는 그녀가 준 커피를 마시고 가방을 살피느라 알아서 잘하겠거니,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이런 작은 실수가 나를 한 달간 괴롭힐 줄은 꿈에도 몰랐다.
시간을 돌린다면, 모든 항목들을 꼼꼼하게 확인했을 텐데, 이때부터 모든 것들이 틀어진다는 것을 그때의 나는 알지 못했더라지.
택스 리펀을 받을 때는 반드시 서류에 본인의 정보가 제대로 기입이 되었는지 반드시 잘 확인하고 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구매를 하고 택스 리펀 서류들을 요청할 때 카드로 환급을 할 것인지, 현금으로 환급을 할 것인지 미리 선택해서 말해주면 알아서 서류를 기입해준다.
환급받을 카드번호 등을 불러주면 된다. 현금 환급의 경우 수수료를 가져가는 대신 공항에서 환급이 가능하고 카드 환급은 수수료를 가져가지 않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2달 정도) 장기간 여행을 하는 경우라면 현금 환급이 더 나을 테지만, 단기 여행인 경우는 기다리더라도 카드가 유리하지 않을까.
꼭 본인 여권과 환급받을 카드의 소유주가 같을 필요는 없다고 한다.
다행히 내 여권으로 구매를 했겠거니 생각했던 나와 친구는 룰루랄라 신나서 서류를 확인도 하지 않고 그대로 숙소로 돌아왔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이 조심성 없는 성격을 어쩌면 좋을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화가 난다.)
그리고 다음날, 우리는 파리를 떠났다. 그리고 시작된 유럽의 코로나 사태 때문에 우리는 급하게 두바이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두 명이 같이 갈 표가 없었다. 갑작스럽게 유럽이 봉쇄 결정을 하면서, 유학생, 여행객 등의 탈출 러시가 시작된 것이었다. 결국 비행기표를 나와 친구가 각각 구하게 되었는데, 나는 17일, 친구는 19일 비행 편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때문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이게 그렇게 큰 문제가 될지.
사실, 표를 구해서 정말 다행이라고 안도하고 있었던 우리 둘이었으니까.
정신없이 짐을 싸서 파리로 돌아와서 나는 바로 공항으로 향했고, 친구는 이틀간 머물 호텔로 향했다.
프랑스에서 택스 리펀을 받는 방법은 카드 혹은 현금이 있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카드 환급을 받고 싶었다.
일단은 유럽을 언제 돌아올지도 모르니까 유로가 영 쓸모가 없을 테니까.
프랑스에서 tax refund가 가능한 곳은 다음과 같다.
- 공항 : 파리 샤를 드골 공항 (Roissy-Charles de Gaulle) , 파리 오를리 공항 (Paris-Orly (Sud et Ouest))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 (Nice-Côte-d'Azur), 리옹 생텍쥐베리 공항 (Lyon-Saint-Exupéry),
마르세유 프로방스 공항 (Marseille-Provence), 제네바 쿠앵트랭 공항 (Genève-Cointrin),
스트라스부르 엔츠하임 공항 (Strasbourg-Entzheim), 낭트 아틀랑티크 공항 (Nantes-Atlantique)
- 마르세유 항구 (Grand port maritime de Marseille)
- 또넥스 검문소 (Vallard-Thonex)
- 생 쥴리앙 제네부아 (Saint-Julien-en-Genevoi)
- 라 페히에흐 쑤 주니으 (Ferrière-sous-Jougne)
PABLO 택스 리펀 기계 이용하기.
나의 경우는 샤를 드골 공항 제2 터미널을 이용했는데, 공항 입구에 비치된 지도 검색하는 기기를 통해 tax를 검색하면 tax refund 기계를 쉽게 찾을 수 있다. (1,2,3 터미널 모든 곳에서 택스 리펀이 가능하다.)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곳을 알려주는데, 굳이 검색하지 않더라도 공항을 지나가면 tax refund 표지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아래 그림이 바로 택스 리펀 기기로 파블로(PABLO)라고 부른다.
기계에 서류의 바코드를 스캔하면초록색 불이 뜨는데 이는 서류가 무사통과라는 의미다.
기계에서 언어 선택을 하고, 서류의 윗부분의 바코드 찍는 부분을 스캔하면 된다. 위의 그림처럼 초록불이 표시되면 이는 유효하다는 뜻으로 택스 리펀 서류의 전자적으로 승인을 받았다는 의미다. 즉, (전자적으로) 세관 스탬프를 받았으므로 승인이 완료된 것.
만약 빨간 스크린이 나타난다면 기계 뒤쪽 직원에게 문의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스탬프를 받을 것.
상관없다고 말하는 세관이 있는데 절대 아니다. 빨간 스크린이 나타나면 반!드!시!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 이 스탬프를 받지 못하면 한국 프랑스 대사관에 가야 하는 등 아주 복잡해지니까.
카드 환급을 원할 경우에는 서류를 스캔했고, 초록불로 승인이 된다면,택스 리펀 서류와 영수증을 동봉하여 기계 옆의 투명 박스에 서류를 넣으면 된다.공항에서는 택스 리펀을 담당하는 회사 측으로 이 서류들을 보내게 되고, 택스리펀을 담당하는 회사 측에서 환급을 진행해준다.
만약 현금 환급을 원할 경우에는 파블로 기계에서 스캔 및 승인된 서류를 들고 환급 창구인 travelex를 찾으면 되는데,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출국장과 면세 구역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기계에 스캔만 하면 된다던 점원의 말을 듣고 기계에 스캔을 했는데, 웬걸, 빨간불이 떴다.
기계 바로 앞의 사무실에 빨간 불이 떴다고 말하니,여권, 비행기 티켓, 서류, 영수증, 물건을 요구했다.
몰랐지만 여권, 5시간 이내에 출국 예정인 비행 티켓, 서류와 서류에 해당하는 물건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반드시 짐을 보내기 전에 택스 리펀을 해야 한다는 사실.
그때가 돼서야 택스 리펀 서류에서 내 친구의 이름을 발견한 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얼마나 우리 둘이 정신이 나가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루이뷔통 직원을 탓할 수도 없는 게, 내가 여권을 안 들고 간 것은 사실이니까. 40만 원을 환급받을 예정이었는데,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진짜 나 망했구나, 이제 어떻게 하지? 싶은 마음이었지만, 일단 울먹거리면서 친구한테 전화를 했다.
다행(?) 스럽게도 시간은 출발 4시간가량이 남은 시점.
내가 모든 짐을 가지고 친구의 호텔까지 가기 힘들다고 생각한 친구는 그럼 본인이 출국을 할 때 택스 리펀을 하겠다며 가방과 서류를 받으러 공항에 왔다. 심지어 3/17일 당시는 프랑스에서 국민 이동 제한령을 내린 시점이라 이동 시에도 서류 작성을 해야만 가능했다는 것.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었다. 먼저 가는 것도 미안해 죽겠는데 공항에도 오라고 하질 않나, 가방 (그것도 비싼 짐덩이)을 맡기질 않나,
그 와중에 친구는 오는 길에 그 날 당일에 충전한 나비고를 잃어버리고 만다. 둘이 친구 아니랄까 봐.
지친 얼굴로 공항에 도착한 친구에게 잔뜩 미안해하면서 보물처럼 안고 다녔던 소중한 가방과 서류, 구매 영수증, (혹시 몰라서) 결제 카드, 신분증을 챙겨줬다. 친구도 짐이 많은데 내가 짐을 더 늘린 것 같아서 더 미안해졌다.
그리고 일단, 나는 공항을 떠나고 친구는 호텔로 돌아갔다.
내가 저렇게 스캔을 미리 한 서류가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 줄은 꿈에도 모르고.
지금 나는 그 가방을 왜 샀는가, 후회를 하는 중. 돈도 돈인데 한 달 내도록 심력 소모가 엄청났고, 또 난 결국 환급받지 못했으니까.
부디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절대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프랑스 정부가 돈 버는 것 배 아프니 모두들 잘 환급받아요 제발.
- COVID 19 booking suspension : covid 19로 인한 예약 연기
- Retry my payment : 구매 재시도
- Inquire about payment : 구매에 대한 요구사항
- Cancel a booking made today : 당일 예약 건 취소
- Request a service (e.g.seats) : 서비스 요청 (자리 지정)
- Request a wheelchair : 휠체어 요청
내가 선택한 방법은 메일과 왓츠앱(watsapp)이었다. (왓츠앱은 현지 유심을 통해 등록하여 이용할 수 있었다.)
메일로도, 왓츠앱으로도 연락을 취했는데 역시 왓츠앱이 더 빨랐다.
어플과 메일을 이용할 시에 필요한 것은 인내심과 예약 변호, 예약자 및 탑승자 이름(여권번호와 동일한)
메일과 채팅 모두 무료 환불이 가능하겠냐는 답변에 불가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출발 한 시간 이내의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에만 완전한 환불이 가능하므로, 나의 경우에는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환불 수수료는 여행사 수수료 + 항공사 수수료를 더해 비행기 티켓 값의 반이 되는 금액이었는데, (도둑놈들...) 그래도 환불불가는 아니니까 다행인 건가 싶기도 하고, 날짜가 변경되었는데도 무료 환불이 되지 않는 게 억울하기도 했다. 다만 의문인 점은 메일로는 환불금액이 1868파운드라고 안내를 받았는데, 어플로는 1431파운드 (대략 11만 원)였다는 점.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여러 번 현 상황을 설명하였지만, 결국 무료 환불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여러 차례 받았다. 또, 결론적으로는 1868파운드가 아닌 1431 파운드를 환불받을 수 있다고 답변받았다.
다만 문제는, 점점 악화되는 유럽의 상황 때문인지 채팅은 점점 딜레이가 생겨서 2시간 내외로 답변을 주던 것과 다르게 점점 답변시간이 늦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러다가 수수료가 더 오르기 전에 취소를 못해서 아예 환불을 못하겠다는 두려움에 취소해달라고 연락을 취했지만 메일로는 아예 답변을 받지 못했다.
어플로도 연락을 취했지만, 상담이 이미 종료된 시간이었으므로 결국 하루를 더 기다려야만 했다. 혹시나 해서 예약번호, 이름을 다시 언급하고 취소를 원한다는 답변을 보냈다.
confirmation을 받을 수 있다고 다음날 왓츠앱을 통해 연락이 왔다. 혹시나 해서 다음날 취소가 되었는지 질문하자, 취소가 잘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취소 후 환불 까지는 2주가량 걸린다고 하는데, 체크카드 이므로 더 오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까지 걱정했지만, 결국 어플로 연락해서 취소 성공했다!
조금이라도 돌려받는 게 어디냐며 위로해본다. 취소할 것들이 산더미지만, 이거라도 하나 취소되어 기분이 좋다.
유레일 패스 및 예약을 진행 시에 클룩을 이용했는데, 예약 취소 3일 이전까지만 환불이 가능한 상품이었다. (유레일 패스를 소지한 여행자가 구간을 예약할 때 취소는 3일 이전이라면 불가함)
출발 2일전에 환불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사실 예약 수수료만 지불한 상태(인당 13000원)라서, 큰돈은 아니었지만 가능하면 환불받고 싶었다. 내 의지와 상관없는 상황이기도 했고. (코로나)
해외 체류중이었으므로, 클룩과 메일로 연락했는데 의사소통의 error가 많았다.
우리의 경우 프랑스에서 출국하여 카이로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항공편은 유럽의 상황 악화로 인해 취소되었다. 따라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두바이로 돌아가는 비행기로 항공권을 변경한 상황이었다.
일단 상황을 설명하고 메일을 보내자 다음날 연락이 왔는데, e ticket 과 항공편 취소 영수증 및 영문 회신을 요구했다.
항공권의 경우 당일 취소된 사안이라 증빙할 수 있는 서류가 없었고, 일단 취소 요청 캡처본과, e-ticket을 첨부했다. 영문으로 현 상황을 다시 설명했고.
hello.
This is my e- ticket you requested. we cannot refund yet so I don't have any documents or receipt. I JUST add the picture about 'cancel request capture' and our e- tickets.
thank you for helping.
근데 답변은 또 한국어로 왔는데 그럼 애초부터 왜 영문회신을 하라고 했는지 모를 노릇,,,,
답변은 취소가 요청된 서류가 아니라 취소가 완료된 서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항공사 혹은 여행사측에 문의하면 하루 이틀 내외로 증빙자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항공편 도착지가 파리 도착이 아니라면 증빙이 되지 않는다고.
클룩 측에서 요구한 서류는 다음과 같았다.
- 탑승자 전원의 이름. 날짜가 일치하며 항공편명을 확인할 수 있는 e-ticket과 항공 취소 확인서/ 영수증
- 도착지가 파리로 기재되어 있을 것.
샘플로 보내준 사항은 다음과 같았다.
다만, 파리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이 교통 등에 대한 무료 환불을 진행한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답변이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교통통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왜 환불이 되지 않는 것인지.
일단은 그렇게 답변을 받았기 때문에, 안 되는 것인가 하고 포기했다. 그 때까지만해도 교통 예약 일자를 지나지 않았지만 안 된다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그런데 10일 뒤, 다시금 클룩에서 메일이 한 통 날라왔다. 잘못된 안내가 있었다고.... 네...?
고객센터 측은 사과를 하며 당시 프랑스에 있던 상황이었으므로, 카이로행 비행기의 항공취소 증빙 서류를 보내준다면 문의해주겠다고 했다.
머리가 아팠다. 환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는 따로 취소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기차 예약은 시일이 한참 지난 상황. 뭐, 그래도 일단 시도는 해보기로 했다.
카이로행 비행 취소 증빙서류와, 두바이행 e-ticket 을 첨부하여 다시 회신했다. 두바이행 티켓을 보낸 이유는, 기차를 예약한 날짜 이전에 프랑스를 떠났다는 것을 증빙하기 위해서랄까.
답변이 왔는데, 문의를 진행하겠다는 내용. 그러나 코로나 때문에 답변 결과를 받아보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그래도, 만원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다면 노력해야지,, 아직 돌려준다는 답변은 받지 못한 상태이긴 하지만 난 최선을 다했다.
유럽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환자들로 인해 환불불가로 예약한 프랑스 숙소들을 취소해야했다.
해외 체류중인 관계로 한국번호로 고객센터를 통해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예약자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동생을 통해 취소를 진행할 수 있었다.
일단 프랑스 현지에서 예약 확인서에 기재된 번호로 연락을 취하려고 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아고다의 예약관리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데, 때때로 연락처가 등록되지 않은 호텔도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구글 검색! 구글에 호텔이름을 그대로 검색 후 정보탭을 선택하면 번호 및 주소를 확인 할 수 있다.
당시 머물고 있던 호텔 측의 도움을 받아, 전화연결을 할 수 있었다.
- 당일 취소가 필요한 숙소의 경우 "네가 직접 agoda에 요청하면 처리해줄 것이다. 바쁘니 끊어야한다" 라는 답변을 받아서 일단 알겠다, 하고 아고다 측에 메일을 보냈다.
- 3일 남은 숙소의 경우에는 화를 냈다. "왜 미리 전화하지 않았니? 3일 전에 통보하는 경우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네가 직접 메일 작성을 하여 아고다측에 요청해라. 나는 해 줄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다."
굉장히 화가 난 듯한 어투였고, 퉁명스러웠으므로 한참을 전화기를 붙잡고 현재의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였으나, 본인의 책임이 없다는, 결론없는 이야기만 듣고 전화를 끊었다. 일단은 아고다 측에 내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빠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역시, 아고다 측에 메일을 보냈다.
어플에서 홈에서 더보기를 선택하고 문의하기에 들어가면 메일을 통해 바로 문의를 하거나, 고객센터 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다만 주의해야할 것은 문의할 사항을 선택하고 예약관리를 선택하지 말고, 이용 가능한 방법 더 보기를 선택해야한다는 점! 예약 관리하기를 선택해도 번호나 메일주소를 확인할 수 없다.
이용 가능한 방법 더 보기 항목을 누르면 해당 화면이 뜨는데,전화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화상담을, 그게 아니라면 이메일 보내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아고다의 경우 여러 나라의 고객센터가 있으므로 해외 체류시에는 해당 나라의 고객센터에 연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서비스 문제 및 영어로 의사소통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극복(?) 해야 하지만. 전화 상담을 선택하면 다양한 국가들의 고객센터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메일을 보내고 혹시 몰라서 숙소 측에도 메세지를 보냈다. 다만 마음이 급했던 것은 다음날 숙박하지 않는다면 no-show 처리가 될 텐데, 이런 경우 환불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이었다.
메일도, 메세지도 전부 보내는 등 현지에서 할 수 있는 처리는 다 해 뒀지만, 고객센터로 연락을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고다의 한국 고객센터 전화번호는
해외에서 전화할 경우 +82 7 0478 44366
국내에서 전화할경우는 070 4784 4366이다.
아고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하기 위해서는 예약번호, 예약자 이름, 메일 주소, 예약을 진행한 카드 번호 뒷자리 네자리가 필요하다. ( 예약번호는 호텔바우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따라서 전화를 부탁하기 전에 해당 정보를 부탁하는 사람에게 제공해야만 상담이 진행되니 유의해야한다.
동생이 아고다에 전화를 하고 상황을 설명하여 호텔 취소 및 환불의사를 밝히자 아고다 고객센터 측에서는 당사자가 아니며, 나의 경우 친구의 계정으로 숙소를 예약한 상황이므로, <제 3자 정보 제공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행히 숙박자를 나의 이름으로 예약한 상황이었기 때문.
메일로 이러한 안내문이 도착하고, 해당 내용을 기입하여 답장을 보냈다. 고객센터에서 회신내용을 확인하고 해당 문의사항을 숙소에 전달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므로, 30분에서 1시간정도 기다려달라고 요청했는데, 1시간정도 지나자 해당 요청건에 대해 숙소측에 문의중이다, 라고 답변이 왔다.
그리고, 그 날 당일과 그 다음날 호텔 예약이 취소되었으며 전액 환불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체크카드로 결제했었는데 돈이 입금되기까지는 2-3일 정도? 걸린 것 같다.
어쨌든 환불 성공!! 숙박일이 3일 남은 숙소는 물론, 다행히 당일 취소의 경우도 무사히 무료 환불 받았다.
Air astana에 10 시간 이상 stop over 시 1인당 1달러에 숙박 + 픽업/ 드롭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 코로나 때문에 여파가 큰 관계로 신청하고 취소해야 했지만, 예약 방법을 소개한다.
모바일 예약을 진행했는데,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가입 등을 요구하지 않으며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예약 시 필요한 것은 발권받은 e- ticket에 기재된 예약번호뿐. 다만 주의할 것은 비행 출발 최소 5일 전에는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 출발 96시간 이내일 경우 예약 진행이 되지 않는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flight booking reference number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항공권 예약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된다. 해당 번호는 e-ticket에 기재되어 있다.
올바른 번호라면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본인이 스톱오버 홀리데이 프로그램 티켓을 발권받을 이메일을 등록하면 된다. 이때 항공권 예약번호가 초록색으로 표시가 되는 경우에는 예약 번호가 유효하여 스톱오버 홀리데이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지만, 빨강으로 표시되는 경우는 불가하다.
- 경로가 아스타나 혹은 알마티 경유가 아닌 경우
- 경유시간이 10시간 미만인 경우
- 예약이 비행 출발 96시간(4일) 이내에 예약하는 경우
초록색으로 표시가되고, 메일 주소를 입력했다면, next를 누르면 된다.
옵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본인의 스케줄을 확인하고 next를 누른다.
티켓에 등록된 이름이 자동으로 딸려오는데 프로그램을 사용할 인원을 체크하고 next를 누른다.
출발시간, 도착시간, 호텔 체크인, 호텔 체크아웃, 공항 픽업, 호텔 픽업 시간이 자동으로 선택되는데 이를 확인한다. 호텔 호텔-> 공항 픽업 시간의 경우 출발 3시간 전으로 배정되며, 기사는 픽업 시 평균 한 시간 정도 기다린다고 한다.
시간을 변경하는 경우 추가요금을 요하기도 한다.
나의 경우는 오후도착에 아침 출발이었지만, 이른 새벽에 도착하여 밤늦게 출발하는 경우 (day use)도 이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7AM~7PM 호텔에 머물 수 있으며, 아침에 호텔에 도착하여 조식을 먹을 수 있다.
Next를 누르면 선택 가능한 호텔 목록이 나오는는데 숫자는 성급을 말한다. 다만 *promo라고 표기가 되어있는 호텔만 1달러로 제공이 가능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나의 경우 Ramada almaty를 선택했는데, 구글 평점이 가장 높은 호텔이었다. 선택 후 Next를 누른다.
room type을 선택할 수 있는데, (single- 1인용, 침대 하나 /twin- 작은 베드 두 개/double-큰 베드 하나) 그중 트윈베드를 선택했다.
자동으로 2$로 계산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을 선택하여 투숙할 인원의 이름을 기입하고, 방을 추가하고 싶다면 add room을 선택하면 된다. 싱글 룸의 경우 성인 한 명과 11살 이하의 아이 2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더블/트윈룸의 경우 성인 두 명과 11살 이하의 아이 2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서 선택한 내용을 다시 확인한다.
terms & conditions를 체크하고, day use의 경우 tour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료는 아닌 것으로 안다. 나의 경우 오후 도착이므로, 선택하지 않았다.
다음을 눌러서 카드번호 및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된다. 나의 경우 카카오 뱅크 카드로 결제를 진행했다.
이런 화면이 뜨면 무사히 예약을 완료했다는 뜻이다. 요청사항이 처리되었다는 화면이 뜨고, 입력했던 메일을 확인하면 바우처를 확인할 수 있다.
바우처가 오지 않았다면, 혹시 스팸처리가 되어 있을 수 있으니 스팸함도 확인해야 한다.
바우처가 PDF 파일로 첨부되어 있으므로, 다운로드하여 인쇄해가야 한다. 항공사에서는 바우처를 인쇄하여 소지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첨부된 바우처
출발 시간 및 픽업 시간, 예약 항목 및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1. 바우처 프린트해가야 한다. 2. 도착하여 스탑오버 홀리데이(stop over holiday) 미팅 포인트에서 기다려야 한다. 3. 드라이버는 공항 도착 시부터 1시간 기다려준다고 한다.
4. 드라이버를 만나지 못하는 경우 아래 안내된 번호로 연락할 수 있다.
5. 호텔에 도착하면 드라이버와 호텔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시간 및 만나는 시간을 재확인해야 한다.
6. 공항으로 향할 때 드라이버와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적어도 15분 정도 미리 로비에 나와있어야 한다.
+) 2인 사용에 카카오 카드 결제 시 금액은 다음과 같았다.
결론적으로 나는 사용할 수 없었지만, 좋은 프로그램인 것은 확실하다! 카자흐스탄을 경유한다면, 알마티 혹은 아스타나를 구경하면서 무료로 숙박을 해결하므로 일석 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