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맛집 경주 불국사 카페 로머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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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머스커피 : 네이버

리뷰 48 · 경주 불국사 근처 그림같은 뷰맛집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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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뜻하던 주말, 엄마랑 경주 나들이에 나섰다.

겹벚꽃 구경을 하는 김에 커피를 마시러 카페에 들렸다.

주차장이 없을까봐 불국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둘까했는데, 카페 앞에 차를 4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었다.

 

 

 

우리의 조건은, 일찍 문을 열었는가, 간단한 요깃거리를 할 디저트들이 있는가, 불국사와 가까이 위치했는가 였다.

그리고 그 조건에 부합하는 것이 바로 이 카페였다.

 

불국사와 가까이 위치했는가

로머스 커피는 불국사 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 차를 타고는 1분 거리에 있는 카페였다.

불국사 주차장에서 반대편을 바라보면 멀찍이서 하얗게 선 건물의 모퉁이가 보이는데, 그곳이 바로 카페 로머스 커피다.

너무 이른 아침에 나오느라 공복이었는데다가 이른 아침이라 커피가 땡겼는데 불국사와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예쁜 카페가 있다니,,,

 

 

일찍 문을 열었는가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피해서 불국사에 8시쯤 도착한 우리들이라, 겹벚꽃 구경을 다 끝내고도 겨우 아침 9시 30분쯤 이었다.

보통 왠만한 카페가 10시 이후에 문을 열기에 고심하던 찰나에, 이 곳의 오픈 시간이 9시라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간단한 요깃거리를 할 디저트들이 있는가

나는 스콘을 엄청 좋아하는데, 아침이기도하고 아메리카노랑 간단한 요깃거리를 하기에는 스콘이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카페에서는 다행히도 스콘을 팔고 있었다. 

 

 

건물만봐도 경주의 느낌이 나는 건물이다. 흰색과 검정의 모던함과 기와모양의 지붕이 예쁜 카페다. 

카페 로머스 커피의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다. 

평일 9AM~6PM

토요일 9AM~7PM

화요일은 휴무다. 

카페는 외부음식을 반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주문시에는 직접 대면하기 때문에 반드시 마스크를 끼고 방문해야 한다. 

 

 

카페 로머스커피의 1층 모습

책장에 책이 가득있다.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다. 

카페는 2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1층과 2층 모두 큰 창이 있어서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카페 로머스커피의 인스타 감성이 가득한 카페 1층의 모습.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었다.

 

 

카페 로머스커피의 1층 모습

1층의 테이블은 2-3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6-7명이 단체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간단한 요깃거리를 할 수 있는 디저트들을 팔고 있다.

디저트는 직접 만든다고 했다. 

디저트 가격은 다음과 같았다. 

마들렌(초코칩, 레몬, 얼그레이, 초콜렛)은 2,000원

빵 오 쇼콜라는 3,500원

소세지 페스츄리는 4,000원

에그타르트는 3,000원

크로와상 2,000원

스콘 3,000원

샌드위치 6,500원

 

우리는 에그타르트 하나와 스콘 하나를 주문했다. 

 

 

카페 로머스 커피의 메뉴판,

커피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하나와,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음료는 디저트를 제외하고, 1인 1메뉴를 주문해야했다.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기로 했다.

2층은 노키즈존이였고, 노스터디존이였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공부를 하하려는 목적이려면 1층을 이용해야한다.

 

뷰가 멋진 카페 로머스커피의 2층의 모습

2층에 올라오면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넓은 유리창을 마주할 수 있다. 

 

뷰가 멋진 카페 로머스커피의 2층의 모습

스콘, 에그타르트, 아이스 아메리카노, 핫 아메리카노를 넓은 창과 함께 사진에 담아보았다.

인스타스러운 공간임에는 틀림없다.

진짜 뷰 맛집 인정이오,,

카페의 벽이 모두 흰색으로 꾸며져 있지만 따뜻한 햇살이 창을 통해 들어와서 따스한 느낌이 났다. 

화이트 밸런스로 말하자면, 따뜻한 노랑빛이 도는 공간이라고 해야할까.

 

뷰가 멋진 카페 로머스커피의 2층의 모습

예쁜 작품을 보러 온 듯한 전시회의 느낌이라서 우리는 신이났다.

자연이 최고의 예술작품이라는 말을 가장 공감할 수 있는 카페가 아닐까.

이른 아침이라서 사람들이 없고 조용해서 예쁜풍경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다.
경주의 느낌이 물씬 나는 아름다운 기와의 모습과 초록빛으로 물든 자연이 어우러져서 마치 그림같다.

 

내가 좋아하는 마티스의 작품이 벽에 걸려있었다.

 

뷰가 멋진 카페 로머스커피의 2층의 모습.

여러 곳에 넓은창이 있어서 어느 공간에 앉아도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예쁜풍경과 커피를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사진 찍고도 그림 같아서 호들갑을 떨었다지.

 

뷰가 멋진 카페 로머스커피의 2층의 모습.

흰색의 벽과 넓은 창으로 보이는 푸릇푸릇한 예쁜 풍경, 내부의 라탄이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어딜 보아도 작품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공간은 너무 예쁘고 좋았지만, 그렇게 배가 고팠던 상태임에도 스콘은 별로였달까.

대부분의 카페에서는 스콘을 한 번 데워주던데, 데운 상태가 아니라서 그런지 너무 딱딱하고 차가웠다.

스콘도 고소함이 생명인데 아무 맛이 안나서 아쉬웠다. 

그래서 딸기잼을 같이 주신 것 같았다.

 

커피의 맛도 원두의 고소한 맛이 너무 연한 느낌이라서 우리에겐 조금 아쉽게 느껴졌다.

다행히 에그타르트는 좀 달긴 했지만 맛있었다.

카페인만큼 디저트와 커피가 더 맛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그랬다면 완벽했을텐데!

 

커피가 살짝 아쉽긴 하지만 경주의 예쁜 풍경을 보고 싶다면, 전시회 같은 예쁜 풍경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면 뷰가 예쁜 카페 로머스 커피를 추천한다.

경주 겹벚꽃

겹벚꽃이 만개했다고 소식을 듣고 날이 따뜻한 날, 경주로 향했다.

경주는 벚꽃으로 매우 유명한데, 벚꽃이 전부 져버린 이후에는 그 아쉬움을 느낄 새도 없이 아름다운 핑크빛의 겹벚꽃이 그 화려한 바통을 이어받는다.

 

경주 겹벚꽃 구경을 하기 위해서는 불국사로 가야한다.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5753644

 

네이버 지도

불국사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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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주차장으로 네비게이션을 찍으면 된다. 

 

주차장에서 불국사로 향하는 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렇게 만개한 겹벚꽃을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한 2분정도 소요되나,,,

주차장에서도 멀리 부케처럼 풍성한 핑크빛의 꽃잎이 보인다. 

꽃이 조금 진 상태였는데도 꽃잎 자체가 매우 크기가 크고, 풍성해서 그런지 매우 화려했다.

심지어 색깔은 벚꽃보다도 더 진한 핑크빛이라 더 화사했달까.

 

아쉽지만 햇살이 밝은 부분은 꽃잎이 이미 다 떨어지고 파릇파릇한 잎이 돋아난 상태였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것은 여전히 만개한 부분이 많아서 봄을 가득 즐길 수 있었다는 사실. 

 

 

 

불국사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8시였다.

일요일 아침시간이라 사람이 붐비지는 않아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피크닉을 하는 사람들도 드문드문 보였다. 

아침 시간대라면 그래도 사람이 적은 편이라서 모르겠지만, 낮시간대에 피크닉을 하는 것은 너무 복잡해서 휴식의 기분이 되려나, 모르겠다.

 

 

 

4/29에 방문한 친구의 말에 따르면 겹벚꽃은 아직 화려하게 분홍빛을 뽐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오후에 경주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사진을 찍는 것이 어려웠다고 했다.

 

이왕 방문하는거, 사람도 없고 마음 편히 구경을 할 수 있도록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

 

 

 

경주의 겹벚꽃 나무는 발바닥까지 깊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꽃들이 많아서, 그 사이에 사람이 들어가면 마치 꽃잎에 쌓인 것처럼 보인다. 

삼각대를 챙겨가서 정말 뽕을 뽑을만큼, 엄마와 나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이런 시기에 사진을 부탁하는 것도 어쩐지 민폐인 것 같았으니까.

 

 

허리까지 낮게 가득 핀 꽃잎 덕분에 일이렇게 상반신 사진을 찍으면, 꽃잎이 가득한 공간에 서 있는 것처럼 카메라에는 꽃과 나와 하늘만 담긴다. 

 

 

 

이렇게 커다란 나무 아래도 아래로 친히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인물이 그 속에 들어가면 더 예뻤다. 

 

 

 

 

마치 커다란 부케를 뒤로하고 선 모양이다.

아름다운 겹벚꽃 덕분일까, 웨딩촬영을 하거나 가족 혹은 커플 스냅 촬영을 하는 사람들이 아침부터 많이 보였다. 

 

 

 

마치 풍선같이 핑크빛 꽃잎이 한가득 핀 모습이 참 예쁘다.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은 나무였는데, 나무 밑동에 비해 너무도 풍성한 꽃잎들을 볼 수 있다. 

 

키가 작은 꽃잎들 덕에 꽃 + 인물을 더 쉽고 예쁘게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앉아서 찍은 사진들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내가 꽃을 가리지 않아서 온전히 그 아름다운 꽃잎들을 사진속에 다 담을 수 있었으니까.

그리고 초록의 잔디와, 갈색의 흙, 파랑의 하늘색, 분홍의 꽃잎,,,

내가 좋아하는 화사한 색들이 모두 모여서 그 작은 사각형의 프레임안에 담기니 더 아름다웠달까.

 

 

 

사진 스팟이 너무 많았는데,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사람들이 늘어나서 독사진을, 특히 전신사진을 건지기 어려웠다.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걸려서 사진 여기저기를 자를 수밖에 없었다. 

 

 

꽃잎이 조금씩 떨어지면면서 파릇파릇하게 잎이 돋아나는 모습도 보이지만, 그래도 꽃 자체가 너무 화려해서 여전히 핑크핑크하다.

바람이 불면 꽃잎비가 내려서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사진 속에 담긴 어렵지만 엄마랑 슬로우 모션에, 비디오 촬영에 열심히 담으려고 갖은 애를 썼다. 

 

 

8시부터 10시까지 두시간정도 구경을 하고 카페에 들렸다가 남들이 구경하러 오는 정오에 집으로 돌아갔다. 

주차비용은 천원정도 냈던 것 같다. 

2시간이면 충분히 사진도 찍고 꽃도 즐기고 여유 있게 산책도 할 수 있는 시간!

 

엄마랑 나는 삼각대+아이폰, 아이폰, 카메라 등 여러 장비로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었기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더 소요되었을 텐데, 그래도 둘러보고 예쁜 사진을 찍기에 2시간은 충분했던 것 같다. 

너무 아침 일찍 움직여서 집에가서 기절했지만, 조금 부지런히 움직여서 사람들도 없는 공간에 더욱 예쁜 모습을 사진 속에 담을 수 있었고, 또 더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붐비는 공간은 아직까지는 불안해서,,,

이렇게 따뜻한 요즘 날씨에 아름다운 분홍빛의 화려함을 만나니 너무 행복했다. 

 

 

 

경주 겹벚꽃 구경 정리

경주 불국사 주차장으로 네비게이션 치고 갈 것!

아침 8시 이전에 방문하면 사람이 적으므로 아침 일찍 부지런히 움직일 것!

예쁜 사진을 건지려면 삼각대는 필수!

구경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2시간. 주차비는 대략 1,000원

4/29: 밝은 곳에 꽃잎은 떨어진 상태지만, 아직 피어있는 나무들이 많아서 충분히 구경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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