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테라스파크 인도카레 맛집 벨라모티
엄마가 인도 카레를 좋아해서 함께 카레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인도 카레 전문점인 벨라모티는 테라스파크 3층에 위치해 있다.
울산광역시 관광 협회에도 소개된 맛집이며, 할랄푸드 마크 인증을 받은 가게였다.
벨라모티는 매주 화요일이 휴무일이다.
평일 낮 시간대라 사람이 없었다.
가게에 들어가면 바다를 전망으로 한 레스토랑의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
실내는 조용하고, 따뜻했다.
세트메뉴도 판매하고 있었으나, 우리는 카레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카레를 먹기로 했다.
우리는 새우 커리를 선택했는데 각각 새우 프라운 마살라, 새우 프라운 토마토를 선택했다.
프라운 토마토는 토마토 양파소스에 새우가 들어간 카레고
프라운 토마토는 토마토 캐슈너트 소스에 새우가 들어간 카레다.
인도 카레는 대체적으로 새우 카레가 제일 맛있다는 게 나와 엄마의 경험담.
카레 두 개와 코리안 라이스, 플레인 난을 하나씩 주문했다.
카레는 양이 많지만 두 명이서 하나를 시키기에는 부족한 편이라 두 개를 시켰다.
세명이 방문한다면, 난 혹은 밥 3인분과 카레를 두 접시를 시키면 딱 맞을 것 같다.
(우리의 경우 프라운 마살라가 많이 남아서 남은 카레를 집에 포장해왔다.)
주방에 계신 요리사분들이 전부 인도분인 것 같았다.
난도 그렇고 카레 너무 맛있어ㅜㅜㅜ
새우 카레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카레에 새우를 넣는다는 사실이 약간 의아하고 익숙하지 않아서 생소하겠지만,
인도 카레 입문자에게는 새우 카레가 제일 만만하다.
<추천메뉴는 새우- 프라운 토마토 커리와 난>
나의 경우 해산물을 잘 먹지 못하고, 특히 비린 음식을 입에 못 대기 때문에 엄마의 추천에 많이 걱정스러웠다.
향신료와도 친하지 않기 때문에 더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다.
비린내도 없었고, 담백하고 매콤하고 향신료의 향도 과하지 않고 맛있었다.
피클과 카레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처음 알았달까.
짜지 않고 너무 새콤하지 않아서 피클도 두어 번 리필해서 먹었다ㅋㅋㅋ
따뜻하고 바삭바삭한 난이 정말 맛있고, 새우 카레도 진짜 맛있다.
살짝 매콤하긴 한데, 엄마랑 나의 경우는 프라운 토마토가 마살라보다는 더 맛있었다.
양이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밥과 난을 카레와 함께 먹어서 그런지 상당히 배부르다.
집에서 먹는 카레가 아니기도 하고, 건강하고 맛있는 특별한 음식이라 추천한다.
까다롭기 그지없는 우리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면 말 다한 셈ㅋㅋㅋㅋ
다만 두 명에 카레 두 그릇의 양이 밥이나 난에 찍어 먹기에는 양이 많다.
또한, 카레 하나당 가격이 비싼 느낌이 들기 때문에, 어중간하게 남기는 것이라면 너무 아깝다,,,
차라리 양을 조금 줄이고, 가격을 낮춰서 1인분에 맞도록 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맛은 대체할 수 없다.
테라스파크 맛집 인정. 울산 동구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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