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제주도에서 가오픈일 때 방문한 잔물결.

가오픈임에도 비가 내리는 날임에도 웨이팅을 30분 넘게 해야했던 카페였다.

 

https://search.naver.com/p/crd/rd?m=1&px=393&py=371&sx=393&sy=179&p=UrBhJlp0YiRsscXoejossssssIo-157358&q=%EC%A0%9C%EC%A3%BC+%EC%9E%94%EB%AC%BC%EA%B2%B0&ie=utf8&rev=1&ssc=tab.nx.all&f=nexearch&w=nexearch&s=xbXpU%2BflxzxxpXcmeUSAiQ%3D%3D&time=1589172533812&bt=10&a=loc_typ*f.tit&r=1&i=1916744467&g=mpi%3D10170102%3AqcT_%EC%9E%94%EB%AC%BC%EA%B2%B0%3AqlR_14&u=https%3A%2F%2Fmap.naver.com%2Flocal%2Fsiteview.nhn%3Fcode%3D1916744467&cr=1

 

잔물결 : 네이버

리뷰 66 · 월요일 11:00 - 18:00,화요일 11:00 - 18:00,수요일 11:00 - 18:00,목요일 11:00 - 18:00,토요일 11:00 - 18:00,일요일 11: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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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능쪽에 가고 싶었던 카페가 없어서 이리저리 인스타그램을 뒤지다가 발견한 곳이었는데, 드립커피가 참 인상 깊었던 곳이다.

 

 

 

카페의 주차공간은 매우 협소한 편이었다. 

오직 차 두 대만 댈 수 있는 공간,,,

카페에에서는 금능해장국 맞은편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금능해장국 맞은편 주차장 위치

- 지번주소 : 한림읍 금능리 1427-1

- 도로명주소 : 한림읍 금능길 85

 

우리도 금능해장국 맞은편에 주차했는데, 3분 거리라고 했던것과는 달리 최소한 5분은 넘게 가야 카페에 도착할 수 있다. 

비가 오기도 했고 천천히 걸어가기도 했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주차장과 카페가 멀어서(?) 아쉬웠다.

날씨가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이라 주차장에서 카페에 도착했을 쯤에는 비 때문에 코트가 젖어있었으니까.

 

 

 

이렇게 웨이팅을 하게될 줄은 몰라서, 주변 공방을 구경하고 온 참이었는데, 창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가득한 모습에 기함했었달까.

결국은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을 해야했다,,,

사장님한테 가서 내 번호를 적고 다시 차로 돌아가서 기다리기로 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주차 전에 카페에 미리 가서 번호적고 주차하는게 마음 편하다.

 

 

 

우린 웨이팅할 것이라곤 생각도 못했던 참이라, 주변의 공방을 다녀왔는데, 웨이팅하면서 공방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잔물결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소품샵 메리 아일랜드.

가깝기도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고, 귤도 팔고 있었다.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264376112

 

네이버 지도

메리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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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봉이 메리아일랜드의 주력 상품(?)이라서 그런런지 소품샵에 들어서면면 향긋한 귤 향을 가득한 공간을 마주할 수 있다. 

작은 소품들부터 옷까지, 생각보다 공간은 꽤 넓어서 구경하는 맛이있었다. 

 

 

 

이 한라봉 향초가 너무 귀엽고 향도 좋아서 사가고 싶었는데, 못 샀다. 짐이 너무 많아서,,,

다음번에 제주도에 갈 때는 꼭 사야지, 하고 벼르고 있다. 

귀여운 한라봉이 웃는 모습조차도, 제주스러워서 안 살 수 없어,,,, 너무 귀여워서,,,

 

 

 

차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전화가 왔다.

자리가 났다는 소식이었다. 

얼른 카페 안으로 들어갔는데, 너무도 제주스럽고, 아늑한 공간이었다. 

창문도 너무 귀엽고, 베이지색의 공간이 커피향과 참 잘 어울렸다. 

 

 

 

카페가 감성적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공간이 협소한 부분이 아쉬웠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아늑했던걸까.

 

 

 

우리에게 안내된 공간이었다.

아쉬웠던 점이라면, 사장님이 안내하는 자리가 내 자리인 점,,,

테이블이 몇개 없다보니, 손님이 빠진 자리가 내 자리가 되기 때문에 자리 선택의 자유가 없었다. 

우리는 창문쪽의 좋은 자리라서 (아주 운 좋게도) 매우 기분이 좋았지만, 

오래 기다리고도 구석진 자리에 앉는다면, 혹은 다른 사람들과 합석을 하게 된다면 슬플 것 같다. 

 

 

 

어느 공간을 사진으로 담아도 아쉽지 않을만큼 예쁜 공간이었다. 

브라운 계열의 따뜻한 느낌과 커피향,

내가 좋아하는 갈색빛이 가득해서 좋았다. 

 

 

 

주문을 하고도 30분 정도는 기다린것 같았다.

아무래도 드립커피를 하는 카페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기다림,,,

 

친구는 드립커피를 시키고, 나는 카페오레를 시켰다. 

다만 커피 가격이 엄청 비쌌다. 

한 잔에 최소 8000원인 가격이어서,,,,

드립커피의 원두 종류에 따락 가격이 달랐는데 최소 8000원부터 12000원까지,,,

커피를 좋아하는 나이지만, 12000원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커피를 못 마시는 사람이라면 방문할 수 없는 메뉴 선택지랄까,,

커피가 아닌 메뉴는 레몬에이드 뿐이었다.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드립커피와 카페오레는 매우 만족스러웠지만.

카페오레는 꼭 한번쯤은 먹어봤으면 좋을 맛이었다! 추천!

 

 

 

우리가 선택했던 드립커피 원두 . 방문한김에 제일 비싼 메뉴를 시켜보았다. 

 

 

우리 자리였던 공간.

자리가 협소한 편이고, 의자도 편하지 않았지만 커피는 맛있었다. 

창문이 나 있어서 사진진으로 담으면 더 예쁜 공간이랄까.

 

우리는 치즈케이크와 얼그레이 파운드케이크를 먹었는데, 둘다 괜찮았다. 

두 메뉴 전부 5,500원이었는데 커피랑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다.

나의 경우 꾸덕한 치즈케이크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 좋았던 것 같다!

 

 

 

커피와 디저트를 어느정도 헤치운(?) 우리는 카페의 다른 건물(?)을 가보기로 했다. 

카페는 두 공간으로 설계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주문을하는 공간 왼편으로 카페의 다른 공간이 있다. 

 

 

 

이 공간에는 포토존 아닌닌 포토존이 있었다. 

온실을 모티브로 한 것인지 바닥에 여러 식물들이 있었고, 의자가 있었는데, 공간의 아늑함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창이 여러곳으로 나 있는 카페이지만, 밖에서는 안쪽이 잘 보이지 않는 창이라서 좋았다. 

안에서는 밖이 잘 보이는 창이었지만.

그래서 때로는 앉아있으면 카페의 내부가 궁금한 손님들이 창문을 향해 눈을 가까이 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돌담길과, 카페의 모습. 

커피를 다 마시고 나오니 어느새 비가 그쳤다.

외부 모습도 아기자기, 제주도 스러워서 너무 좋았다.

 

 

아쉬운 점

- 최소 8000원인 비싼 커피 가격

- 주차 공간이 협소 (2대) 하며, 카페에서 안내한하는 마을 주차장은 카페에서 걸어서 최소 5분거리.

- 협소한 공간.

- 긴 웨이팅 (카페에 자리가 날 때까지 30-40분, 주문 후 완료시까지 30-40분)

 

좋았던 점

- 잘 꾸며진 인테리어 (소위 인스타스러운, 사진 찍을 곳이 많은 공간)

- 맛있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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